<아메리칸 뷰티>로 등장과 동시에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등장한 샘 멘데스는, 완벽에 가까운 데뷔작을 만든 뒤에도 다양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. 그의 지난 작품들을 살펴보자.
유독 엔딩 장면의 음악이나 엔딩 크레딧의 음악으로 기억되는 영화가 있다. 시각적 잔상보다 청각적 잔향이 더 오래 머무르기 때문일까. 기억 속에 남은 몇 가지 엔딩 타이틀을 적어본다. 첫 번째는 1990년대 영화들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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